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주식이나 코인 등의 시장에서 추세를 분석하는 기법 중 하나로 많은 투자자들이 한 번쯤 들어보곤 하는 주제입니다. 또한, 엘리어트 파동은 본질적으로 추세를 역행하는 역추세 매매에 적합한 전략이며, 이를 잘 활용할 경우 높은 손익비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어떻게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기술적 차트 분석과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대한 기초 개념이 부족하다면 본문 하단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DF 다운로드)
📈 엘리어트 파동 이론
- 랄프 넬슨 엘리어트(Ralph Nelson Elliott)가 대공황 시기에 시장의 파동 움직임을 관찰하여 발견한 이론
- 상승과 하락 추세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기법
- 상승 추세 기준 상승 파동은 5개, 하락 파동은 3개로 구성
다음은 엘리엇 파동 이론을 상승 추세에 적용할 때 각 파동 구간에서 어떻게 진입 근거를 세우고, 어디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단계별 가이드입니다. (*하락 추세의 경우, 반대로 적용)
1️⃣ 엘리어트 1 파동
1 파동은 2 파동 조정이 확인되는 시점까지 충분히 관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 파동에 대한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어렵거나 작게 상승하는 경우, 카운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전 파동의 추세가 강하게 떨어져 다음 1 파동(또는 A파)의 최저점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최소 1시간 봉 이상의 타임 프레임에서 상승 다이버전스를 확인 후 최저점에 스탑로스(손절)를 거는 매매를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손익비 관점에서 손절을 최대한 짧게,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2️⃣ 엘리어트 2 파동
1 파동의 고점이 확인되었다면 '피보나치 되돌림'을 이용해 저점부터 고점을 찍어 작도합니다. 각 피보나치 레벨은 지지 구간이 되며, 도달할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0 ~ 0.382 : 30%
- 0.382 ~ 0.618 : 40%
- 0.618 ~ 0.999 : 30%
2 파동은 1 파동의 시작점을 이탈하면 임펄스 파동의 원칙이 무효가 되기 때문에 스탑로스를 앞서 언급한 전략으로 전 저점에 손절을 설정합니다.
2 파동의 타겟팅은 주로 1파의 0.5 ~ 0.786 범위 안에서 되돌림 발생하며, 간혹 0.886까지 되돌림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분할 매매로 접근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스탑 헌팅(훼이크)에 손절 방지를 위해 분할매매로 대응하기
3️⃣ 엘리어트 3 파동
2 파동이 완료되었다면 '추세 기반 피보나치 확장'을 이용해 1 파동의 저점부터 고점과 2 파동의 저점을 찍어 작도합니다. 각 피보나치 레벨은 저항 구간이 되며, 도달할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 1.618 : 25%
- 1.618 ~ 2.618 : 45%
- 2.618 ~ :30%
3 파동은 강한 추세가 나오는 파동으로, 주로 1 파동의 1.618 ~ 2.618 길이로 형성됩니다. 1 파동과 2 파동에서의 다소 공격적인 매매 전략이 부담스럽다면 1 파동의 고점을 큰 거래량을 동반하여 돌파할 때 진입하는 보수적인 매매도 방법입니다.
이전 카운팅이 명확했다면 1 파동의 고점 돌파 시 3 파동이 확정이지만, ABC 조정 파동의 C파동일 수 있기 때문에 이전 카운팅에 확신이 없다면 어느 정도 저항 구간에 분할 익절 하여 수익을 확정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3파 가능성이 높다면 1.618 구간 이상부터는 분할 매도하여 확정 수익 챙기기
4️⃣ 엘리어트 4 파동
2 파동과 마찬가지로 '피보나치 되돌림'을 이용해 3 파동의 시작점과 고점을 찍어 작도합니다. 각 피보나치 레벨은 지지 구간이 되며, 도달할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0 ~ 0.382 : 45%
- 0.382 ~ 0.618 : 40%
- 0.618 ~ : 15%
4 파동은 3 파동의 0.382까지 되돌린다는 것이 기본 이론이지만, 실제 차트에서는 1 파동부터 올라온 전체 파동의 0.382 되돌림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4 파동과 1 파동의 가격 범위는 겹칠 수 없다.'가 기본 원칙입니다. 만일 0.5 이상 되돌린다면 4 파동이 아닌 조정 파동의 C파동이 완료된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3 파동 진행 중 내부 파동의 되돌림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전 파동의 카운팅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3 파동 자체도 임펄스 5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 실전에서는 파동이 추세선, 피보나치 등 특정 값에 정확히 도달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휩소(페이크) 무빙이 있기 때문에 섣부른 진입은 삼가고 여러 근거로 보완하기
5️⃣ 엘리어트 5 파동
4 파동이 확인되었다면 '추세 기반 피보나치 확장'을 이용해 3 파동의 저점부터 고점과 4 파동의 저점을 찍어 작도합니다. 각 피보나치 레벨은 저항 구간이 되며, 도달할 확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 0.618 : 40%
- 0.618 ~ 1 : 30%
- 1 ~ 1.618 : 20%
- 1.618 ~ : 10%
5 파동은 가장 복잡하고 진입하기 어려운 파동이기 때문에 숙련되지 않는 분들은 가급적 매매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3 파동의 고점을 넘기지 못한 5 파동 절단이 나오는 경우
- 4 파동 완료 후 1 파동과 같은 길이를 형성하는 경우
- 엔딩 다이아고날로 연장되는 경우
매매 경험이 오래된 트레이더들도 임펄스 5 파동(충격 파동)의 완료로 판단하고, 숏(매도) 포지션 진입하다가 여러 번 로스컷(손절)이 되는 구간입니다. 따라서, 여러 근거를 찾을 수 있고 그 근거들이 겹치는 '공통 구간(Confluence Zone)'이 아니라면 다음 흐름을 지켜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경험이 부족하다면 3파까지만 익절 해도 충분! 예측 매매는 NO! 다음 기회 기다리기
매매 전략을 수립하고 진입했음에도 불안함에 차트만 들여다보고 있다면, 무리한 시드 비중과 레버리지 등 자신의 그릇보다 무리한 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엇 파동과 더불어 RSI 다이버전스, 캔들 패턴 등을 활용해 진입 근거에 대한 가중치를 높여 매매한다면 노이즈를 줄인 승률 높은 자리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항상 포지션 진입 전 손절 설정을 반드시 설정하셔서 도박이 아닌 자신의 시드를 지키는 트레이딩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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