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벤다졸 구충제 항암효과 복용법 부작용

가장 두려운 난치병으로 인식되는 암은 우리나라 기준 5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발병률이 매우 높은 국가입니다. 현대 문명과 더불어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암 조기 진단과 면역 항암제의 개발 등 암 전이를 예방하고 개선된 치료법이 등장해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암은 현대 의학의 난제로 남아있고 암의 발생 빈도는 현저히 증가되고 있죠.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치료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시한부 선고와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나 해외에 한 매체를 통해 암을 극복한 사례가 전해지면서 사람 구충제뿐만 아니라 개 구충제를 이용한 항암요법이 크게 이슈가 되었습니다. 마치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한 것처럼 암 환우분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으로 다가온 것이죠.

 

 

이 글에서는 펜벤다졸, 알벤다졸, 플루벤다졸과 같은 벤지미다졸 계열로 FDA/EU에 승인을 받아 동물과 사람에게 사용 가능한 구충제인 '메벤다졸'의 작용기전과 항암효과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벤다졸(Mebendazole)

메벤다졸은 벤지미다졸계의 약물학적 기전 작용이 광범위한 기생충 치료제(구충제)로 선충, 촌충, 회충 등 많은 기생충을 박멸하는데 쓰입니다.

 

개 구충제로 쓰이는 펜벤다졸과 작용 기전이 같아 항암요법 시 펜벤다졸 대체 약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메벤다졸의 작용기전은 기생충의 튜불린 중합과 미세소관의 기능을 억제하여 세포분열을 막는 데에 효과가 제시되었습니다.

 

메벤다졸의 생체 이용률

'생체 이용률'이란 투여된 약물의 양이 전신 순환 혈류에 흡수되는 비율을 뜻합니다. 벤지미다졸 구조의 펜벤다졸, 알벤다졸, 메벤다졸의 경우 이 생체 이용률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하는데 이는 단순 기생충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죠.

 

메벤다졸 복용법

메벤다졸 1정은 100mg으로 권장 복용량은 하루에 체중 1kg당 5~10mg입니다. 2세 이하의 소아는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항암요법으로 메벤다졸을 복용하는 경우, 1일 2정(200mg)을 시작하여 경과를 지켜본 후 부작용이 없으면 1일 3~6정으로 늘려서 복용하는 방식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메벤다졸의 낮은 생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E, CBD오일, 올리브 오일, 들기름 등 기름 성분을 함께 복용하거나 지방질 식사 후 복용하면 체내 흡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출처: 약학정보원

또한, '시메티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 치료제로 쓰이는 위장약인 '시메티딘'은 그 자체로 항종양 효과가 있지만 간의 신진대사를 감소시켜 메벤다졸의 분해를 억제해 혈중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메티딘은 1일 400~800mg을 복용합니다. (단, 알벤다졸과 병용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메벤다졸의 혈중 반감기

'혈중 반감기'란 투여된 약물의 혈중 농도가 반으로 줄어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메벤다졸을 10mg/kg 복용 시 반감기는 2.8~9시간, 혈장 농도 피크는 1.5~7.25시간으로 사람에 따라 흡수 분포가 넓어 개개인의 차이가 있습니다.

 

메벤다졸 항암작용

암 치료와는 무관한 목적으로 개발된 기존 약물에서 항암작용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벤지미다졸계의 구충제인 메벤다졸이 강한 항암작용을 가진다는 사실이 밝혀져 왔습니다.

2002년, Mukhopadhyay의 한 연구그룹(인도)에서 배양세포 및 동물을 이용한 전임상 시험을 통해 메벤다졸이 용량과 시간 의존성으로 항암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처음 보고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메벤다졸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골육종 등에서도 확인되었고, 사람을 대상으로 2건의 유효성을 인정받은 임상 증례도 있습니다.

Mebendazole in Treating Patients with Recurrent or Progressive Pediatric Brain Tumors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사 항암제 임상시험들 중 메벤다졸도 미국 정부기관 산하 국립 암연구소에서 1상 연구를 허가받아 현재 임상 시험 중입니다. 논문에 의하면 메벤다졸은 대장암 세포주의 80%에 대해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으며, 대장암 치료제로 재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메벤다졸은 암세포가 종양조직을 배양하기 위해 분비하는 성분(VEGF)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가 촉진되는 Wnt/β-카테닌 신호 전달계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메벤다졸의 항암작용 관련 논문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일본 '긴자 도쿄 클리닉'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본 출처: www.f-gtc.or.jp/mebendazole/mebendazole.html

 

메벤다졸 부작용

메벤다졸은 안정성이 확립되어 있는 부작용이 매우 적은 약물입니다. 대량의 기생충 박멸 시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키는 정도의 부작용 외에 약물 자체의 독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간혹 아주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발진,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태아 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습니다.

메벤다졸 제품

국내에서는 수출용으로 생산만 하고 유통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 직구나 구매 대행으로 구해야 합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Vermox'와 'Ovex'라는 제품으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메벤다졸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래 메벤다졸 관련 제품과 영양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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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체 중 모든 부위에 발병할 수 있는 암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발생되는데 크게 유전, 면역력, 화학물질,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몸의 밸런스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의 몸을 이루는 세포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데 이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암세포는 소멸하지 않고 더욱 확장되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무엇보다 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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